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조종철(55) 박사가 기계공학 분야 세계 최대 학회인 미국기계학회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임됐다고 16일 밝혔다.
미국기계학회 130여년 역사에 3,000여명만이 석학회원으로 선임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장무 전 서울대 총장과 서남표 KAIST 총장 등 10여명이 석학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 박사는 원자로 안전성 평가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학회 석학회원 5명의 추천을 받아 석학회원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간 조 박사는 원자력 안전규제기술 개발 등에 관한 논문 150여편을 저술했으며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됐다. 특히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로부터 우수과학자(2004년)와 탁월한 지식인(2007년) 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