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프랑스] 은행합병 절충안 제시

프랑스 금융당국은 교착상태에 빠진 국립파리은행(BNP)과 소시에테 제네랄은행(SG)간의 합병을 타결짓기 위해 두 은행이 지분을 교차 보유하는 절충안을 제시했다고 다우존스 뉴스 서비스와 월 스트리트 저널 유럽이 19일 보도했다.다우존스에 따르면 프랑스 은행감독위원회(CECEI) 의장인 장-클로드 트리셰 중앙은행 총재는 BNP-SG간의 합병 분규를 타결하기 위해 BNP가 SG의 일부 지분을 보유하는 대신 SG도 BNP의 지분을 보유하되 그 규모는 BNP의 보유분 보다는 적도록 하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이러한 교차 지분 보유를 통한 절충안은 당초 BNP가 추진한 완전 합병에는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 BNP는 지난 주말 SG 외에 파리바은행을 상대로 적대적 인수합병을 시도, 파리바은행의 과반수 지분을 확보하는데 성공했으나 SG에 대해서는 지분의 3분의 1 밖에 확보하지 못해 경영권 장악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은행감독위는 다음주 BNP의 SG 합병 성사여부에 대한 유권해석을 내릴 예정인데 가능한 한 두 은행간의 우호적인 합병을 희망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당국의 절충안이 두 은행의 체면을 살리고 있으나 성사여부는 교차보유 지분 비율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BNP와 파리바 두 은행은 다음주 금융당국의 판정을 앞두고 19일 합병을 위한 세부 협의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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