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만년2위 노먼" 올핸 반드시 우승" 등

○…그린이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오거스타CC를 정복하고 「그린 재킷」의 주인공이 되려면 3퍼팅은 금물. 지난 93년 이래 99년까지 7명의 우승자의 라운드당 평균 퍼팅수는 27.57개. 3퍼팅을 기록하고도 우승한 이는 98년 마크 오메라, 96년 닉 팔도 두명으로 이들은 72홀을 통해 3퍼팅을 단 한차례 기록했을 뿐이다.○…심한 식중독으로 연습 첫 날을 침대에서 보냈던 리 웨스트우드(영국)가 5일(한국시간) 이후 컨디션을 회복, 연습을 재개. 리 웨스트우드는 세계랭킹 6위로 콜린 몽고메리(세계3위)와 더불어 유럽골프의 간판스타. ○…마스터스 개막직전 전문가들은 세르히오 가르시아(20·스페인)의 「컷오프 통과」를 장담할 수 없다고 평가절하. 이들은 『가르시아가 올 들어 단 한차례 60대타를 기록했고 공동35위가 최고 성적이었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만년 2위이라는 「마스터스 악몽」를 씻지 못하고 있는 그레그 노먼(45·호주)이 올해 마스터스 우승에 강한 의욕을 표시. 20번째 출전하는 노먼은 『올해나 내년중에 이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할 경우 나이 때문에 더 이상 우승가능성은 없다』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마스터스를 6번이나 재패한 「황금곰」 잭 니클로스가 우즈와 다른 우승후보의 차이점을 열거하며 우즈의 우승을 단언해 눈길. 니클로스는 『콜린 몽고메리, 어니 엘스, 세르히오 가르시아, 저스틴 레너드 등 훌륭한 선수들이 많지만 이들은 모두 우즈의 경쟁상대로는 한 수 아래』라며 『이들과 우즈를 똑같이 평가해서는 안된다』고 주장. ○…캐나다 출신의 마이크 웨어는 마스터스대회 개막 직전 딸을 얻자 『예감이 좋다』며 싱글벙글. 부인 브리시아의 출산을 기다리다 4일 뒤늦게 오거스타에 도착한 웨어는 두번째 딸인 릴리가 5일 태어났다는 소식에 『이제야 마음이 놓인다』고 안도의 한숨. ○…해마다 아마추어 유망주들과 연습라운드를 했던 아놀드 파머는 이번 대회에서도 골프의 제왕으로 칭송받고 있는 파머는 5일(한국시간) 99 US아마추어선수권자인 데이비드 고셋과 미드아마추어선수권자인 대니 그린과 더불어 오거스타GC를 둘러봤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4/0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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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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