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찬호, 또 오클랜드에 무너져

3⅓이닝 6실점… 시즌 5패째

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또 다시 오클랜드 징크스에 울었다. 박찬호는 25일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3⅓이닝 동안 9안타를 맞고 6실점, 시즌 5패(8승)째를 기록했다. 박찬호는 지난 2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승리 이후 4경기에서 3연패를 기록했으며 특히 오클랜드를 상대로 LA 다저스 시절이던 98년 6월10일 승리를 거둔 이후 12경기에서 1승도 없이 8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안았다. 4회 1사 1, 3루에서 교체될 때까지 박찬호는 탈삼진 3개를 잡았지만 매회 선두타자의 출루를 허용했고 5실점하며 구위가 평소보다 날카롭지 못한 모습이었다. 텍사스는 3대8로 져 5연패의 늪에 빠졌다. 프로축구 FC 서울이 26일 오후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의 대표적인 명문 클럽 보카 주니어스와 일전을 치른다. 김은중과 득점왕 마르틴 팔레르모의 킬러 대결도 관심을 끌지만 양팀 ‘영건’들의 자존심 승부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K리그 득점 1위(8골)를 달리는 박주영과 백지훈, 김승용 등 FC 서울의 청소년대표 3인방과 2005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합작한 네리 카르도소, 페르난도 가고, 훌리오 바로소의 트리오 대결이 흥미를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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