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EU, 담배세금 조정 제안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회원국 정부들이 담배 세금을 1,000개피 당 70 유로(65달러) 이상으로 통일ㆍ조정해 국가간의 격차를 줄일 것을 제안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이렇게 될 경우 5개 회원국에서 담배 세금이 약 35% 정도 올라가게 되지만 범죄 조직들이 세율차이를 이용해 담배를 밀수하기는 어려워질 것이라고 신문은 밝혔다. 담배 밀수는 EU 회원국들의 가장 큰 세수결함 항목으로 1,000개피 당 200 유로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는 영국의 경우 국내에서 판매되는 담배의 4분의 1이 밀수된 것이며, 이로 인해 연간 30억 파운드(44억달러)의 세수결함이 초래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현재 EU의 평균 담배 세금은 국가별로 1,000개피 당 최저 48 유로에서 최고 210 유로까지 차이가 크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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