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와 서강대가 학교생활기록부나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한 가지 분야만 우수해도 지원할 수 있는 2008학년도 입학전형을 발표했다.
연세대는 12일 2008학년도 입학전형을 발표하고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의예과ㆍ치의예과ㆍ예체능계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 성적만으로 모집인원의 50%를 우선 선발한다고 밝혔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교과성적을 주요 전형요소로 하는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이 신설된다.
250명 내외를 선발하는 이 전형은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성적으로 면접 대상자를 선발하고 총점으로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이밖에 수시모집 일반우수자전형에서는 모집인원의 50%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학생부(20%)와 논술(80%)을 통해 우선 선발한다.
이날 2008학년도 입학전형을 발표한 서강대도 학생부 성적만으로 정원의 5%를 선발하는 수시2학기 학교생활우수자 특별전형을 신설, 1단계에서 내신을 평가한 뒤 2단계에서 면접고사와 1단계 성적을 합산해 신입생을 뽑는다.
서강대는 또 수시2학기에 알바트로스국제화 특별전형을 신설하고 정원의 3%를 외국어능력인증 일정 성적 취득자 및 특목고 출신 동일계 지원자로 선발하며 정시모집에서는 정원의 30%를 수능 성적만으로 우선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