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탄력섬유 사용 패션신발 국내 첫선

스완, 듀폰사 개발 '라이크라' 소재라이크라(LYCRA) 소재의 신발이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제화, 가방, 핸드백 등 패션제품을 만들고 있는 ㈜스완(대표 이수환·李洙桓)은 탄력섬유 라이크라를 활용한 「엘앤에이 라이크라」(L&A LYCRA)신발을 출시한다. 라이크라는 듀폰사가 개발한 신축성있는 섬유소재로 탄력을 주면 다시 원상태로 복귀하는 특성을 지녔다. 신발에 라이크라 소재를 사용한 업체는 세계적으로 리복 등 4개 업체 뿐이다. 이수환사장은 『지난해 홍콩, 미국까지 다니면서 1년여 간의 협상 끝에 듀폰사로부터 라이크라에 대한 아시아 및 국내 독점사용권을 따냈다』고 설명했다. 李사장은 『라이크라 소재의 신발은 신을 때 편안하게 늘어나 착용감이 아주 편하며 오래 신어도 모양이 쉽게 변하지 않는 특성을 지녔다』며 『중소기업으로서 세계 유수 기업과 동일 소재를 사용할 수 있게 된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李사장은 『라이크라 소재를 가죽과 결합한 신발을 만드는 것은 제화업계로서 획기적인 시도며 운동화가 아닌 패션슈즈에 라이크라 소재를 결합시킨 것은 기술적으로 어려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회사설립 4년째인 ㈜스완은 지난해 매출 17억원을 달성했으며 「엘앤에이 라이크라」라는 새 브랜드로 올해는 4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완은 판매망 확대를 위해 백화점 및 대리점영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李사장은 『엘앤에이 라이크라로 운동화처럼 편안한 패션슈즈라는 새 스타일의 신발을 창출하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02)461-8830 홍병문기자GOODLIF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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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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