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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외환보유액이 중국에 이어 세계 2번째로 1조달러를 돌파했다. 일본 재무성은 7일 일본의 2월 외환보유액이 전월보다 119억3,700만달러가 늘어난 1조79억8,1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 중국에서 이어 두번째로 외환보유액이 1조달러를 돌파한 국가가 됐다. 세계 최대인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지난 1월말 기준 1조5,898억달러에 이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에 대해 “엔화 가치 상승을 막기위해 대규모의 달러화를 매입하면서 보유외환이 급격히 늘어났다”고 전했다. 한편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고 일본의 이 같은 대규모 보유외환도 가치도 하락할 우려가 제기되면서 일본 정부는 국부펀드 출범 문제를 검토중이다. 일본 집권 자민당은 보유외환에서 200억달러 가량을 끌어와 국부펀드를 만들고 이를 통해 투자이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