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광화문광장 주변건물 1·2층, 시민 휴식공간으로 개방

KT·교보생명·현대해상등<br>공연장·편의시설 조성

KTㆍ교보생명 빌딩 등 서울 광화문광장 주변의 건물 1·2층이 시민들의 휴식과 편의를 위한 공간으로 개방된다. 서울시는 KTㆍ교보생명ㆍ현대해상 등 민간기업과 서울시ㆍ정부ㆍ종로구 등으로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광화문광장 주변을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참여기관은 광화문광장을 찾는 시민에게 휴식 및 편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건물의 저층부를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현재 리모델링되고 있는 KT 빌딩은 KT아트홀로 사용되던 1층이 2개 층으로 나뉘어 공연장과 IT체험관ㆍKT플라자ㆍ커피숍ㆍ쇼룸 등이 배치돼 시민들에게 휴게공간으로 제공된다. 또 건물 전면부에 발광다이오드(LED)판을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상영한다. 교보생명 빌딩도 1층 로비와 2층 사무공간을 축소해 고객플라자와 커피숍ㆍ레스토랑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건물 앞뜰의 녹지공간을 재정비하고 건물 뒷면의 녹지대를 확충해 오는 11월 말 개방한다. 세종문화회관은 지하1층에 9월까지 카페 등이 들어서는 세종몰을 조성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청사는 10월부터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으로 바꾸는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광화문 광장 주변의 휴식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민간건물의 옥외주차장, 공개공지 등을 시민공간으로 제공할 경우 리모델링시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다음달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김영걸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세종로의 변신은 광화문광장이 개장됨에 따라 방문객이 증가해 민간건물의 저층공간 개방으로 이어진 사례”라며 “기업은 이미지를 개선하고 가로에는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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