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NEC, 내년 1월 서비스"휴대폰으로 연재소설을 읽으세요."
휴대전화의 천국인 일본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연재소설을 읽는 시대가 열렸다.
일본의 중견 출판사인 신조(新潮)사와 NEC 인터넷채널은 일본 최초로 휴대전화로만 읽을 수 있는 연재소설 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25일 전했다.
일명 '신조 게이타이(携帶) 문고'로 불리는 휴대전화 서비스는 가입자로부터 월 100엔(1,000원)을 받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000~1,200자 분량의 소설을 송신해준다.
출판사측은 일본의 유명한 문학상인 나오키(直木)상 수상 작가의 공포소설 '아나타(당신)' 등 2편을 휴대전화 독자들에게 처음으로 선뵐 계획이다. /도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