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월드컵] 한국 약점, 우루과이 감독에 들켰다?

"조직력·체력 강하고 충격에 반발해 저항하는 능력 갖춘 팀" 칭찬<br>"확고한 공격패턴 있지만 수비에 문제… 못 꺾을 이유 없다" 자신<br>우루과이 언론 "놀랄 정도로 프리킥 강하지만 전적 등 우리가 유리"

SetSectionName(); [월드컵] 한국 약점, 우루과이 감독에 들켰다? "조직력·체력 강하고 충격에 반발해 저항하는 능력 갖춘 팀" 칭찬"확고한 공격패턴 있지만 수비에 문제… 못 꺾을 이유 없다" 자신우루과이 언론 "놀랄 정도로 프리킥 강하지만 전적 등 우리가 유리"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우루과이가 한국을 못 꺾을 이유는 없다." 오스카르 타바레스(63) 우루과이 축구 대표팀 감독이 한국을 꼭 이기겠다고 자신했다. 타바레스 감독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킴벌리의 프로티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 전력의 기본적인 분석을 마쳤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탁월한 용병술과 전술 운용 능력을 자랑하는 타바레스 감독은 우루과이에서 '그라운드의 마에스트로'로 불린다. 타바레스 감독은 2006년 독일 월드컵이 끝나고 나서 국가대표 감독에 재선임됐는데, 우루과이는 그가 감독을 맡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무려 20년 만에 다시 16강에 올라 그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내가 보기로는 한국은 확고한 공격 패턴을 몇 가지 갖고 있지만 수비에 문제가 있다. 우리가 한국을 꺾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이는 한국이 그리스,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와 치른 조별리그 경기에서 보인 약점을 집중적으로 물고 늘어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한국은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와의 2, 3차전에서는 수비 불안으로 인해 힘겨운 경기를 벌인 바 있다. 중원의 압박이 헐거워지거나 수비라인이 허물어지면서 결정적인 슈팅을 허용하는 등 약점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한국을 분석하고 있지만 시간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한국이 전술에서 내가 본 것과는 다른 변형을 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의 강점에 대해서는 "조직력이 잘 정비됐고 체력도 강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충격에 반발해 저항하는 능력도 지닌 팀으로 보인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핵심적 역할을 하는 선수들을 이미 파악한 것은 물론 이들이 출전한 경기를 분석해 구체적인 정보를 쌓고 있다고 밝혔다. 타바레스 감독의 발언만으로도 한국으로선 우루과이와의 경기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타바레스 감독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주영(AS 모나코), 이청용(볼턴), 기성용(셀틱) 등 한국 해외파들에 대한 정보를 집중적으로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바레스 감독은 16강전에 선발로 출전할 선수가 결정됐느냐는 물음에도 "말할 수 없다. 경기 시작 때까지 기다려 달라"며 한국과의 16강전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우루과이 언론은 박주영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주영은 나이지리아전에서 그림같은 프리킥으로 역전골을 기록한 바 있다. 우루과이 최대 일간지인 엘 파이스는 이날 인터넷판을 통해 '이제 총력을 다해 한국을 공격할 때'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내 "한국은 상대팀을 교란시키는 공 컨트롤과 빠른 공격으로 측면 수비의 약점을 만회하고 있다"면서 특히 박주영에 대해 "위험하고 지칠 줄 모르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엘 파이스는 한국에 대해 "1986년 이후 한 차례도 빠짐 없이 월드컵에 나갔고 2002년엔 논란 속에서 4강까지 갔다. 아시아팀들의 축구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전술과 선수들을 진화시켜 다른 아시아팀들보다 한 단계 우위에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한국이 본선에서 기록한 다섯 골 중 두 골을 프리킥으로 성공시킨 것을 언급하며 "놀라울 정도로 정지된 공에 강하다"며 "따라서 골대 근처에서 공격수들이 주저 없이 파울을 유도한다"고 했다. 신문은 그러나 "한국과의 상대전적을 봐도 우루과이가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면서 우루과이가 한국보다 우위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 이번에도? 한국축구, 뭔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 네티즌 "16강행 결정되자마자 병역혜택 거론하다니…" ▶ WBC 준우승에도 못받은 병역혜택… 과연 이번엔? ▶ 허정무 '병역문제만 해결해주면 4강도 가능?' ▶ "불만 쏜아낸 월드스타들 비웃은 한국" 세계가 깜짝! ▶ "박주영 환상 프리킥 막을 수 없었다" 해외서도 찬사 ▶ 김남일 탓 16강 좌절? 김보민, 남편 실수에 생고생? ▶ 허정무 "그 상황에서 김남일 투입은… 앞으로는…" ▶ 눈물 쏟아버린 이영표 "김남일 비난 피할 권리 가졌다" ▶ 최악의 실수 김남일 "박주영 때문에 정말 울 뻔했다" ▶ '마녀사냥' 당하는 태극전사, 이러다가는 정말… ▶ 박주영에 '욕'한(?) 박지성, 대체 어느 정도기에? ▶ 한국 '월드컵 역사상 최악의 팀' 선정… 왜? ▶ 참패의 원인(?) 캡틴 박지성의 선택 '역효과' 내더니… ▶ '정말 16강에 가다니…' 최화정 옷벗고 속살 드러내더니… ▶ "아예 다 벗고"… 개량한복 '똥습녀' 과다노출 응원 '뭇매' ▶ '3초 한효주'에 떠들썩… 그리스 응원녀는 욕먹을 짓? ▶ "한국에 이런 미녀가…" 김주희 아나, 최고인기녀 등극 ▶ 태극전사 '미모의 아내'들 대체 무슨짓을 했기에… ▶ 안정환 아내의 미모, 한국축구 완승에 일조(?) ▶ 차두리 새로운 '음모설'? 대체 실체가 뭐이기에? ▶ 히딩크 "황선홍 세리머니 솔직히 섭섭" 뒤늦은 고백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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