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국 식품, 한류 바람 타고 남미시장 진출 본격화

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13 브라질 슈퍼마켓 박람회’ 참가

한국 식품의 남미시장 진출이 본격화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6일(현지시간) 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3 브라질 슈퍼마켓 박람회’(Feira APAS 2013)에 참가했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은 이 박람회는 남미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로 꼽힌다. 브라질과 칠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 남미 각국의 슈퍼마켓과 유통업체가 참가한다. 중남미 지역의 식품과 신제품을 홍보하는 공간으로도 잘 알려졌다.


9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14개국 55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7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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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는 광동제약, ㈜대상, 오리온, 해태제과, 신성식품, ㈜담터, 아세아식품, 태웅식품 등 8개 업체와 함께 현지 진출 가능성이 큰 빙과류, 장류, 과자류, 김, 음료, 인삼 등의 제품을 전시하고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매운 음식에 익숙한 브라질 음식문화에 맞춘 한식 메뉴의 시연·시식 행사를 마련해 현지 바이어들에게 한국 식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aT 관계자는 “최근 브라질을 비롯해 남미 각국에서 나타나는 한류 열풍을 최대한 활용해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남미시장 수출 기반을 조성하고 한국 식품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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