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3금융권도 자구계획 추진/자회사·해외법인 지분매각 등 검토

정부가 전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부실업체에 대한 정리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리스 등 3금융권도 이에 대비한 자구계획을 추진키 시작했다.25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내 모 선발리스사의 경우 정부가 금융기관에 대해 A,B,C 세등급으로 나눠 부실금융기관을 정리키로 함에 따라 세부 대응전략을 담은 내부문서를 최근 작성했다. 이 회사는 일단은 A등급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크나, B등급으로 분류될 경우 경영전략 재검토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할부금융 등 자회사와 해외법인 지분 매각 등을 포함한 자구책을 펴나가기로 했다. 선발리스사의 이같은 전략은 여타 업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업리스사의 경우 현재 6개 리스사가 12개의 지분 출자 및 자회사를 두고 있다. 한편 3금융권의 부실여신은 리스사와 할부금융사만 해도 3조5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김영기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