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채권금리 연중 최고치 또다시 경신

채권 금리가 연중 최고치 행진을 거듭했다. 4일 채권시장에서 지표물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07%로 전날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이는 SK글로벌 사태로 금리가 급등했던 2003년 3월13일(5.24%) 이후 최고치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3%포인트, 10년 만기 국고채는 0.02%포인트 올라 각각 연 5.35%, 연 5.61%가 됐다. 이날 금리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불안감 등이 겹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오전 한 때 연 5.10%까지 치솟았다. 급등세를 보이던 금리는 사흘 전 한 외국언론이 보도했던 정부의 국고채 수급조절 가능성 관련 내용이 시장에 새로운 내용인 것처럼 유포되면서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 보도 내용임이 밝혀지면서 금리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전문가들은 오는 10일 금통위때까지 금리 급등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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