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임용 법관중 부모·형제·부부 판검사등오는 5월 1일자로 신규 임용되는 법관 52명중에는 부모ㆍ형제 등 친인척이 법조인으로 함께 있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법원에 따르면 하태흥 판사는 장인이 서울지검장과 법무부 교정국장 등을 지낸 뒤 검찰을 떠난 김수장 변호사이며, 김현성 판사는 부인이 박소영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로 또 하나의 법조계 판ㆍ검사 커플로 탄생했다.
최영락 판사는 최덕수 현 대구고법원장이 아버지로 법조계에서 매우 드물게 현직 부자 판사로 기록됐다.
신종오 판사의 아버지는 대검 총무부장과 대구ㆍ대전 지검장을 지낸 신현무 변호사이고 인천지법원장과 중앙선관위장 등을 역임한 허정훈 변호사의 경우 사위가 이원신 판사다. 한경환 판사는 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와 변협 감사 등을 지낸 강현중 변호사가 장인이고 박태안 판사의 장인은 검찰내 '영원한 평검사'로 불리는 안대찬 서울고검 검사(사시 1회)다.
송인우 판사는 형 송인권 판사가 현재 서울지법 동부지원 판사로 재직중이며 오덕식 판사는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재직중인 박종근 검사와 처남ㆍ매부지간이다.
윤종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