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시와 고신대복음병원 등이 공동 추진하고, 프로그램 운영비와 체재비는 연수병원에서 모두 부담한다.
연수에는 연해주 정부에서 추천한 국경중앙지역병원, 제2지방병원, 극동지역의료센터, 아르쩨몹스키치과의원 소속 의사 4명이 참여해 4∼6주간 의료기술을 배운다.
부산시는 국내병원에서 연수를 받은 러시아 의료진이 부산의 의료기술 전도사 역할을 수행, 극동 러시아 환자를 부산에 유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러시아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러시아 사할린, 캄차카와 연계한 의사연수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것”이라며 “중국, 러시아, 일본, 동남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의료기술 교류를 활성화해 해외 환자를 부산에 유치하는 등 글로벌 의료관광 마케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부산을 찾은 외국인환자는 1만1,022명으로 중국(1,282명)과 일본(1,098명) 환자에 비해 러시아(4,779명) 환자가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