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ㆍ칠레 FTA 4월1일 발효

오는 4월부터 한ㆍ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이 공식 발효됨에 따라 자동차, 휴대폰 등 2,450개 품목이 관세를 전혀 물지 않고 칠레시장으로 수출된다. 외교통상부는 25일 한국과 칠레정부는 국회비준 등 모든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한ㆍ칠레 FTA를 오는 4월1일부터 발효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 휴대폰 등 2,450개 품목이 오는 4월1일부터 관세를 전혀 물지 않고 칠레시장으로 수출한다. FTA 국내 비준이 지연됨에 따라 국내제품의 칠레시장점유율은 계속 하락해 왔으나 오는 4월부터는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이르면 오는 4월께 칠레 등 중남미 지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국내 기업의 수출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현재 중남미지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기 위해 칠레에 수출이 많은 기업 및 관련단체들과 구체적인 시장개척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따르면 한ㆍ칠레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되면 10년 후에는 현재보다 칠레에 대한 수출이 5억4,400만달러, 수입은 2억2,400만달러 늘어 3억2,000만달러의 무역수지개선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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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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