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상승추세 살아있는 종목 관심

`상승 추세가 살아있는 종목군에 투자하라` 프로그램 매물 부담과 개인 매수여력 약화로 종합주가지수가 단기적으로 620~630선을 정점으로 하는 박스권 장세가 불가피한 만큼 시장전체의 상승을 기대하기 보다는 상승추세가 살아있는 종목을 선별, 투자하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이런 종목의 유형은 크게 두 가지로 ▲장단기 이동평균선이 정배열된 상태에서 상승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종목군과 ▲신고가 경신 종목군이다. 이와 관련, 굿모닝신한증권은 4일 현 장세의 흐름이 지난 2001년 1월부터 9월까지 종합주가지수가 500~630선 박스권 행보을 보였을 때와 매우 유사하다며 상승추세가 살아있는 종목에 투자를 늘리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장단기 이동평균선이 정배열에 들어간 종목군은 농심과 한국포리올ㆍ녹십자ㆍ케이아이씨ㆍLG애드ㆍ동아정기ㆍ만호제강ㆍ한독약품ㆍ성보화학ㆍ한국코아ㆍBNG스틸ㆍ대우종합기계ㆍ성신양회ㆍ한진해운ㆍ삼성중공업ㆍ전북은행ㆍ양지사ㆍ네오위즈ㆍ씨큐어테크ㆍ세코닉스ㆍ에스에스아이ㆍ대진공업ㆍ서화정보통신 등이 꼽혔다. 이들 종목군은 중장기적인 추세반전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신고가 경신종목도 단기적으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굿모닝신한증권은 설명했다. 신고가를 경신했다는 것은 상승추세가 강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관련종목으로는 대한해운과 다음ㆍ한국타이어ㆍ대상ㆍ대덕GDSㆍ한솔LCDㆍKECㆍ현대시멘트ㆍ세원화성ㆍ현대미포조선ㆍ선진ㆍNHNㆍ태광ㆍ넷시큐어테크ㆍ신세계I&CㆍKTHㆍ성도이엔지ㆍ옥션ㆍ한통데이타ㆍ덴소풍성ㆍ파인디앤씨ㆍ코텍ㆍ우진코리아ㆍ인선이엔티ㆍ탑엔지니어링ㆍ백산OPC 등이다.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들 종목군은 단기 고수익을 겨냥한 공격적 매매대상으로 재무내용과 실적을 고려해 투자종목을 선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런 유형도 단기 악재가 돌출될 경우 약세를 보일 수 있는 만큼 가능한 짧은 매매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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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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