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에이스테크놀로지,해외영업 확대/미 법인 50만불 증자등

중소 정보통신업체인 (주)에이스안테나(대표 구관영)가 해외 수출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이스안테나는 최근 회사 이름을 (주)에이스테크놀로지로 변경하고 해외 영업비중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회사이름을 변경한 것은 안테나 매출비중이 전체의 20%에 불과한 반면 무선통신 핵심부품인 RF(Radio Frequency)부문및 중계기 비중이 80%에 달해 기업이미지제고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또 첨단 정보통신업체로서의 이미지를 갖추고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겠다는 복선을 깔고 있다. 에이스테크놀로지는 미국수출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93년 자본금 50만달러로 설립한 미국 현지법인의 자본금을 올 3.4분기내 50만달러 증자할 계획이다. 연간 4백만달러규모의 안테나를 수출하고 있는 유럽지역에 대한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지난6월 이동전화기용 차량안테나, 선박장착용 안테나 7천개를 미국에 수출한데 이어 이달에는 무선호출용 중계기 50대를 싱가포르에 수출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 신규이동통신서비스업체와 기존 장비업체들의 수요를 맞추기 어려울 정도로 내수시장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으나 중장기적 관점에서 해외진출은 필수적』이라며 해외영업강화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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