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세계 디자이너 한국서 만난다

전세계 디자이너들이 오는 28일 서울에 모인다.14일 산업디자인진흥원(원장 노장우)은 한국디자인협회등 디자인단체들 주관으로 세계산업디자이너들의 모임인 「인터디자인(INTERDESIGN) '99 서울」을 비롯해 신세대 그래픽디자이너들의 「엑스 디자인(X-DESIGN)'99 서울」, 실내건축디자이너들의 축제인 「윙(WING) 1999 서울」등 3개 국제디자인워크숍이 28일부터 서울에서 동시에 열린다고 밝혔다. 3개의 국제디자인포럼이 한날 한장소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00년과 2001년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그래픽디자인(ICOGRADA) 대회와 세계디자인총회(ICSID)의 사전행사의 성격을 갖는다. 디자인진흥원과 한국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인터디자인'99」는 각국에서 선발된 전문산업디자이너들이 교육, 커뮤니케이션등 6개 주제에 대한 세미나를 통해 문제점과 해결책을 모색하게 된다. 이화여대에서 「몸과 마음의 합일」이라는 주제로 내달 10일까지 계속된다. (02)565-6043 「엑스디자인 '99 서울」은 해외에서 특별초청된 유명 프로디자이너와 국내외 청년디자이너들이 함께 하는 교육행사로 올해 처음 창설된 행사다. 15명씩 6개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될 이번행사는 각그룹별로 국내교수 1명, 외국강사 1명이 진행을 하며 학점은행제를 활용, 참여기간 동안 국내외에서 학점으로 인정되는 특징이 있다. 세계그래픽디자인단체협의회가 주관하며 홍익대·성균관대에서 내달 12일까지 열린다. (02)3402-0587, 4301-2570. 차세대 실내건축가들을 위해 개최되는 「윙1999」는 세계실내건축가연맹(IFI)이 주최하고 한국실내건축가협회(KOSID)가 주관하는 행사로 세계 각국의 청년디자이너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총 6개그룹으로 나뉘어 개최국을 대표하는 상징물을 주제로 진행되며 총 12명의 강사가 세미나를 이끈다. 내달 13일까지 「흙」을 주제로 건국대에서 개최된다. (02)508-8037 진흥원의 한관계자는 『이번 3개 국제디자인행사의 동시개최는 한국의 이미지를 해외에 새롭게 부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하고 『이를 통해 디자인 선진국으로의 진입을 위한 발판 마련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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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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