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지스는 15일 실적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4,498억 원, 영업이익 151억 원, 당기순이익 125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17.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다소 감소한 기록이다.
이익률 감소에 대해 회사측은 “지난해 7월 1일 DK에스앤드와의 합병으로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부산 북항 컨테이너터미널의 물동량 감소와 해운시장의 불황, 피합병법인의 회계처리방식 변경 등으로 인한 일시적 비용의 증가로 이익이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감만터미널과 해운부문에서 발생된 일시적 비용이 모두 해소된데다, 올 해에는 북항 컨테이너 시장의 안정화로 매출과 이익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지스 정표화 사장은 “올해에는 브라질 CSP(Companhia Siderurgica do Pecem)사 건설 프로젝트의 공기 단축 계획으로 인해 브라질 물량 투입이 증가할 예정이고, 신규 진출한 감천7부두, 포항2부두, 당진고대부두 및 경인항의 운영 정상화로 인해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