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있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강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전 국무총리)는 3일 한은에서 「21세기를 대비한 중앙은행 직원의 자세」를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한은은 국민경제의 발전과 안정을 추구하고 국민들에게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강총재는 이날 강연을 통해 21세기 인류사회는 정치 경제적으로 세계화를 추구하게 될 것이라고 규정하고, 최근의 국제 정치 및 경제질서는 세계화의 관점에서 과도기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총재는 이같은 상황변화에 발맞춰 국민경제의 발전과 안정을 위해 한은맨들이 취해야 할 자세로 ▲발전과 안정의 조화를 위한 구체적 정책을 소신있게 밀고 나갈 수 있는 자세 ▲사명감 ▲인류사회의 전환기적 시점에서 연구하는 자세 ▲경제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자각 ▲청렴결백한 자세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김상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