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시장의 조정장세가 이어지자 은행들이 원금을 보장하면서 추가 수익도 얻을 수 있는 지수연동예금(ELD)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1,500억원 한도로 코스피200지수에 수익률이 연동되는 ‘PGA파생정기예금’을 오는 26일까지 판매한다.
이 상품은 지수가 오르는 만큼 수익이 나는 구조로 최고 수익률의 상한선을 두지 않았다. 원금은 보장되고 1년 만기 정기예금과 함께 가입하면 연 6.6%의 금리를 받게 된다.
300만원 이상이면 개인과 법인 모두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기간은 1년이다.
SC제일은행도 20일까지 코스피200지수에 연동하는 ‘베스트 원 15호’를 판매한다. 이 상품은 지수가 20% 상승하면 최대 연 14%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가입 후 8개월부터 한 번이라도 25% 이상 상승하면 연 9.0%로 수익률이 조기 확정된다.
지수가 하락해도 원금이 보장되고 가입고객은 연 7.3% 금리를 주는 1년 만기 정기예금에 함께 가입할 수 있다.
국민은행도 25일까지 금 가격 또는 코스피200지수의 등락에 따라 최고 연 36%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KB리더스정기예금 골드가격연동 8-2호’와 ‘KB리더스정기예금 코스피200 8-2호’를 판매 중이다.
판매한도는 코스피200 8-2호가 500억원, 골드가격연동 8-2호가 200억원으로 1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