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천대] 동북아 통상학과 인기 상한가

인천대학교 동북아국제통상대학의 주가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급등하고 잇다.특히 인천국제공항건설과 미디어밸리조성, 외국자본유치 등 등 국제분야가 유망직종으로 떠오르자 최근 이 대학에 장학금과 유학특전을 제공하겠다는 기업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교역·투자 및 국제협력분야의 통상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올 개설한 이 대학은 국고와 시비지원으로 전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모든 학생들이 학기중 전공 해당 국가에 1년간 무료로 유학을 가고, 기숙사생활을 하면서 외국인 교수와 학생들이 공동으로 생활하는 등 준사관학교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동북아 국제통상대학의 교육은 일반 대학과 달리 2개 이상의 외국어 교육을 비롯해 해당 국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국내외교수진의 실질적인 교육과 공무원, 기업인 등 경력자의 열린 교육, 기업체현장교육, 외국학생 및 교수들과 공동생활을 통한 외국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송희연(宋熙秊)학장은 『싱가폴과 홍콩의 통상전문인력과 같은 국제인력을 양성하는 곳으로 국가적 전략차원의 교육프로그램이며 인천의 국제교역도시화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기관』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학은 4개 전공으로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통상분야. 교수진 역시 현지 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유능한 전문가들로 현재 15명인데 4학년까지 충원이 완료되는 2001년에는 교수 1인당 학생 11.8명으로 구성된다. 입학 특차전형은 수능성적 전국 상위 4%이내 또는 외국어영역 상위 2%이내여야 하며 일반전형에는 외국어영역에 100%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宋학장은 『이 대학 학생들의 수준은 서강대이상 입학실력을 갖춘 인재들』이라며 『내년 새학기에는 올보다 경쟁이 더 치열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인천=김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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