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광주 송정역에 문화·관광 복합환승센터 조성

광주 송정역이 문화ㆍ관광은 물론 공연과 음식 등을 즐길 수 있는 광주권 대표 역사로 조성된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최근 송정역이 국토해양부의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에 선정된 것과 관련, "송정역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복합환승센터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시장은 "KTX 고속철도 개통으로 2015년 이후에는 서울~광주를 1시간30분대에 주파할 수 있어 수도권과 경쟁상태에 돌입하게 된다"며 "수도권 거주자들이 문화ㆍ관광과 첨단산업, 청정 농수산물을 찾아 광주권으로 오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강시장은 특히 "복합환승센터에는 전시‧컨벤션 시설은 물론 많은 수도권 관광객들이 광주에 와서 공연과 남도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각종 공연이 1년 내내 끊이지 않는 공연장을 개발하고, 남도의 싱싱한 농축산물과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음식타운도 조성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이달중 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국토해양부로부터 국비 10억원을 지원받아 개발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용역에 본격 착수하는 한편 시민공청회 등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국철도공사와 철도시설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수도권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민간사업자 유치 및 사업시행자 지정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송정역 일원 10만㎡의 부지에 연면적 16만㎡(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의 선상복합역사와 환승터미널, 환승주차장으로 구성된 복합환승센터를 5,000여억원을 투입해 건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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