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LCD 매출액이 4개월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했다.
25일 디스플레이 시장 조사 전문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1월 LCD 전체 매출은 12억2,000만달러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세계 1위에 올랐다. 또 10인치 이상 대형 LCD 매출에서도 10억5,500만달러, 출하에서는 443만개를 기록 세계 1위를 차지했다.
LG필립스LCD는 11월 10억3,300만달러로 삼성전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성과가 40인치 이상 대형 LCD TV 수요 급증을 예상하고 경쟁사보다 1년앞서 7세대 라인을 준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소니와 합작한 S-LCD의 7-1라인은 지난 10월부터 월 6만매를 생산하고 있으며 내년 7월부터는 증설을 통해 월 7만5,000매를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7-1과 동일 규격인 7-2라인(월 9만매)도 내년에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