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회장 유상부)은 일본 건설성으로 부터 건축용 고강도강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TMCP강의 인증을 획득, 일본으로의 수출길이 열렸다고 18일 밝혔다.TMCP강은 대형 철골 구조물에 사용되는 고장력강으로 용접성과 내진성 등이 뛰어나 지진이 많은 일본에서는 대형 철골조 프로젝트의 주요 강재로 폭넓게 쓰이고 있다.
포철은 TMCP강을 ASEM 및 무역센터 확충 공사 등 국내 철골조 건축에 사용하고 있으나 그동안 일본 건설성 인증을 받지못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포철의 TMCP강은 이번 인증과정에서 고베 지진이후 건축 구조용 강재로 널리 쓰이고 있는 건축용압연강재 규격도 만족시켜 일본으로부터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포철측은 설명했다. /이훈 기자 LHO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