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외국계 IT기업 대전] 캐논

SNS 통해 소비자와 소통<br>영화·방송제작 시장 도전장

캐논이 지난 9월 출시한 EOS 6D는 풀프레임 CMOS센서를 갖췄으면서도 세계 최경량의 무게(9월 기준)를 구현한 DSLR 카메라다. /사진제공=캐논


캐논은 단순히 카메라를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진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캐논 카메라를 이용한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사진을 잘 모르는 이들도 사진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위해 캐논은 소비자를 만나는 채널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리뉴얼을 거쳐 오픈한 플래그십 스토어 캐논 플렉스 압구정점, 새로 개관한 캐논 플렉스 강남점이 소비자 접점 확대의 주축이 된다. 캐논 관계자는 "이를 통해 캐논과 소비자 사이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ㆍ통합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소셜 미디어와 스마트폰 등 온라인ㆍ모바일 커뮤니케이션도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다. 기업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소비자와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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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캐논은 자사의 경영철학과 이념인 '공생(共生)'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내년에도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캐논은 단순히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캐논 임직원과 소비자, 일반 대중들까지도 캐논의 사회공헌활동이 가지는 가치와 보람을 공감할 수 있는 장기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캐논은 법인 설립 이래 국내 DSLR (디지털일안반사식)카메라 시장에서 61%를 차지, 압도적인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보급형 DSLR 카메라 'EOS 650D'는 지난 6월 말 출시 이후 5개월 만에 5만5,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보급형 DSLR 카메라는 지난 2003년 300D 이후 인기를 끌어왔다. 캐논 400D는 국내 DSLR 최초로 10만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뒤를 이은 550D는 국내 시장 최단기간인 10개월 만에 10만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또 지난해 3월 출시한 EOS 600D는 13개월만에 15만대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내년에는 DSLR 시장에서 자리잡은 독보적인 입지를 기반으로 영상 시장에서까지 그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캐논은 지난달 영화ㆍ방송 제작용 시스템인 '시네마 EOS 시스템'의 풀라인업을 구축해 사진뿐만 아니라 영상 분야까지 저변을 넓히게 됐다. 캐논 측은 "소비자의 필요에 부합하는 최신 기술을 탑재한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여 더 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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