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5단체가 G20 정상회의 기간인 11일 노동계와 일부 시민단체가 계획한 대규모 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G20 행사에 차질을 줘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경총 등 경제5단체는 9일 공동성명을 내고 “일부 노동계와 시민단체는 G20 정상회의를 볼모로 삼고 더 나아가 국제적 시위꾼까지 끌여들여 국가 신인도를 떨어뜨리려 한다”며 “자신의 일방적인 요구를 관철하려는 반(反) 국가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경제5단체는 또 “정부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는 국민의 뜻을 저버리는 일부 단체의 불법 행위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처하라”고 요구했다.
이와함께 경총 등은 “전 국민이 G20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에 뜻을 모아주기를 당부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 우리 기업의 국제적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 좋은 일자리 만들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