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 업계 최고 수주량·성장모멘텀·M&A 재료등 매력
동양종합금융증권은 크리스마스에 가장 선물하고 싶은 주식으로 현대건설을 꼽았다.
17일 이광수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예상에 부합하는 4ㆍ4분기 실적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수주량 ▦향후 성장 모멘텀 ▦태안기업도시 ▦내년 가시화되는 인수합병(M&A) 등 5가지 이유로 현대건설을 매수 추천했다.
우선 현대건설은 이번 4ㆍ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을 나타낼 전망이다. 동양종금에 따르면 4ㆍ4분기에 매출액 1조7,000억원 영업이익 1,354억원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56% 늘어난 수치다.
업계 최고 수준의 수주액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올해 들어 3ㆍ4분기까지 신규 수주액이 9조 9,8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돼 GS건설(7조6,700억원), 대우건설(6조5,400억원), 삼성물산(6조1,300억원)을 크게 앞질렀다. 올 연말까지 12조원의 창사 이래 최대 수주 물량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차기 정부가 건설경기 부양을 통한 경기 진작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돼 향후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M&A도 빼놓을 수 없는 메리트”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