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중 새주인에 '두산 낙찰'

한중 새주인에 '두산 낙찰' 지분 36% 주당 8,150원… 3,057억원에 인수 한국중공업의 새주인으로 두산그룹이 선정됐다. 한국산업은행이 12일 오후 실시한 한국중공업 지분 36%에 대한 입찰에서 두산컨소시엄(㈜두산과 두산건설)은 3,057억원(주당 8,150원)을 써내 경쟁자인 스페코 컨소시엄을 제치고 낙찰자도 선정됐다. 관련기사 두산그룹은 한국중공업 인수로 종전 식음료등 소비재중심에서 중공업ㆍ기계ㆍ전자 등 중간재 산업위주로 사업구조를 재편할 전망이다. 이날 낙찰가격은 한국중공업의 주당 가격 3,800원의 2.2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당초 인수예상가격 4,000억~5,000억원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두산은 산업은행이 보유한 한국중공업 지분 36%를 인수한데 이어 내년 상반기중 외환은행 보유 15%의 지분도 인수할 권리까지 갖게 돼 안정적인 경영권(총 지분 51%)을 행사하게 된다. 두산은 계약금으로 200억원을 연내로 납부한 뒤 내년 3월까지 3회 분납으로 나머지 대금 납부를 완료할 계획이다. 권구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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