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매물공세에 시달리면서 코스닥지수가 전주말보다 소폭 하락한 1백33.92포인트에 마감했다.8일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장초 씨티아이반도체등 고가 우량주의 주가상승으로 강세로 출발했으나 환율변동에 따른 무역수지 개선효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건설업만 강보합에 머물렀을뿐 제조, 유통서비스, 금융, 기타업종 전반이 하락하는 약세장을 연출했다.
씨티아이반도체는 주식액면분할에 따른 유동성 개선 기대감으로 전환신주를 포함해 상한가를 기록, 눈길을 끌었다.
이날 쌍용그룹 계열사인 쌍용건설은 상장계열기업의 주가강세에 힘입어 동반상승, 건설업지수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거래가 형성된 종목은 1백33개였으며 주식거래량은 13만7천주, 거래대금은 23억원을 기록했다.<김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