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전·천안등 20개 철도역 내달부터 화물취급 중지

코레일은 3일 2010년까지 철도화물수송 거점화 및 물류수송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달부터 소규모 20개역 화물취급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화물취급이 중지되는 역은 경부선은 대전역과 천안역, 구미역 3곳, 중앙선은 단촌역, 건천역, 경주역 등 3곳, 호남선은 계룡역, 함열역, 백양사역, 일로역 등 모두 20곳이다. 화물수송이 중지되는 역은 수송물량이 연간 1만t 미만인 66개역 가운데 다른 운송수단이나 가까운 역으로 물량수송이 가능하며 월간 취급 물량이 2량 미만인 역이다. 코레일은 철도화물수송 거점화 계획에 따라 지난해 11월 32개역의 화물취급을 중지한 바 있다. 코레일 이건태 물류사업단장은 "앞으로 철도가 거점수송을 하고 자동차가 문전 수송을 담당하는 육상교통의 역할분담이 이뤄지면 국가물류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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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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