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드보카트, 브라질식 애칭은 '디스코(?)'

'삼바 군단' 브라질 선수들의 이름은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간단한 애칭으로 돼있다. 카카, 호비뉴, 호나우두, 카푸, 지다, 시시뉴 등이 그 예다. 이는 잘 알려진 대로 워낙 이름이 긴데다 발음하기도 쉽지 않아 애칭을 그대로 이름으로 등록한 것이다. 이런 브라질 대표팀이 막강한 전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축구팬들의 인기를 누리는 것에 착안, 아예 자신의 이름을 쳐넣으면 바로 '브라질 대표팀식' 애칭으로 바꿔주는 인터넷 사이트(http://www.minimalsworld.net/BrazilName/brazilian.shtml)가 등장했다. 자신의 이름과 성(姓)을 넣으면 브라질식 이름이 나오는데 예를 들어 박지성의 이름을 넣으면 '지시우두(JISILDO)'라는 브라질식 이름이 나온다. 한국팀 주장인 이운재의 경우에는 레이뉴(LEINHO)가 된다. 한국 대표팀을 맡고 있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이름을 넣으면 '디스코(Disco)'라는 애칭이 나오는 것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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