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정밀, 공장 가동 중단에 약세

전날보다 1.13% 내려

삼성정밀화학이 멜라민 공장 가동 중단 여파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삼성정밀화학은 8일 전날보다 1.13% 하락한 2만6,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정밀화학은 이날 “나프타가격 상승과 영업환경 악화로 인해 멜라민 생산설비 가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며 “앞으로 제품의 영업환경 변화를 지켜보며 생산설비 가동재개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생산 중단규모는 총 456억원으로 지난해 생산총액(4,426억원)의 10.3%에 해당한다. 삼성정밀화학 관계자는 “최근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은 급등한 반면 멜라민 제품의 시황은 좋지 않아 적자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관련제품 판매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재고물량과 수입품을 통해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멜라민은 내마모성과 내충격성을 두루 갖춰 식기 등을 성형하는 원료제품이다. 이에 따라 증권선물거래소는 이날 하루동안 삼성정밀화학에 대해 매매거래 정지조치를 취했다. 삼성정밀화학은 오는 11일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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