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참眞이슬露 20억병 판매돌파

늘어세우면 지구 10바퀴 수도권 소주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참眞이슬露 '의 판매가 20억병을 넘어섰다. ㈜진로(대표 김선중)는 지난 98년 첫 선을 보인 참眞이슬露가 출시 2년 6개월만에 20억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참이슬은 출시 6개월만에 1억병이 팔리는 폭발적인 인기상승세로 국내 소주시장에 돌풍을 일으켰으며 지난해 6월까지 10억병 판매를 돌파한데 이어 16일로 총 20억병 판매를 넘어서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금까지 팔린 20억병의 소주병을 누인 길이로 환산하면 서울~부산간을 484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이며, 지구둘레를 10번 돌고도 남는 거리가 된다. 양으로 환산하면 72만㎘로 코엑스 아쿠아리움 수족관을 313개 만들 수 있을 정도다. 참이슬은 해외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아 지난 98년 동남아를 시작으로 작년 말까지 중국ㆍ호주ㆍ캐나다ㆍ뉴질랜드 및 중남미의 브라질ㆍ파라과이ㆍ아르헨티나 등 세계 20여개국에 총 41만상자(360㎖ 20병), 450만달러를 수출했다. 김사장은 "20억병의 판매를 돌파한 참이슬를 필두로 앞으로도 주류시장 선도기업으로서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제품개발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로는 지난 2월 22도의 리뉴얼한 참이슬을 출시한 이후 4주만에 1억병 판매를 넘어선데 이어 3월에는 전년 월평균 대비 25.6% 증가한 377만상자의 판매실적을 보이며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다. 강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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