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대우빅딜] 내일 합의 서명

삼성과 대우는 대우의 삼성자동차 인수를 위한 「경영권 잠정인수 기본합의서(MOU)」를 설 연휴기간인 15일 체결하고 늦어도 18일께는 합의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삼성과 대우는 특히 SM5 생산기간 및 물량과 이에 따른 손실부담 원칙 등 경영권 인수를 위한 기본적인 사항만 합의하고 가격결정은 평가기관인 딜루이트 투시 토머츠(DTT)에 일임하기로 했다. 13일 삼성과 대우에 따르면 『대우의 삼성자동차 잠정인수조건을 담은 기본안에 대해 의견접근이 상당히 이루어져 15일까지 합의서에 서명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서에는 「선(先) 경영권 인수, 후(後) 정산」 수순에 따라 SM5 생산기간과 물량 SM5 생산기간 중 추정손실에 따른 자금대책 판매증진을 위한 양사 협조방안 고용승계 대책 협력업체 관련대책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합의서에는 또 이른 시일 내에 조업을 재개하기 위해 양측이 노력한다는 입장도 명기할 것으로 보인다. 【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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