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 N재팬펀드 '대박'

판매 4일만에 1,166억원어치 팔려

삼성증권의 ‘당신을 위한 삼성 N재팬펀드’가 판매된 지 4일 만에 누적판매액 1,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삼성증권은 지난달 26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당신을 위한 삼성 N재팬펀드’의 누적판매액이 1,166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펀드평가사인 모닝스타로부터 지난 2년 연속 ‘올해의 펀드(Fund of The Year)’로 선정됐던 노무라에셋매니지먼트의 ‘노무라 재팬펀드’를 운용하는 팀이 직접 자문을 제공하고 있는 상품이다. 올 연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가장 많이 판매됐던 해외 펀드인 프랭클린템플턴운용의 ‘재팬 주식형’ 펀드의 경우 2개월간 판매액은 3,033억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와 비교하면 삼성N재팬펀드는 1주일도 채 안되는 기간에 이의 3분의1에 해당하는 금액이 팔린 셈이다. 임일수 삼성증권 영업전략팀 상무는 “일본시장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노무라자산운용이 참여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특히 수익을 높이기 위해 환차익을 하지 않도록 설계한 상품을 함께 내놓은 것이 판매증가에 한몫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삼성증권이 올 초 국내 성장형 펀드로 선보인 ‘당신을 위한 리서치주식종류형’ 펀드 시리즈와 ‘당신을 위한 코리아대표주식종류형’ 펀드 시리즈들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 펀드들은 연초 대비 지난달 28일까지 최고 6.74%(리서치주식종류형1A 클래스)의 수익률을 거두며 국내 주식성장형 펀드 가운데 수익률 1~4위까지를 독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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