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야후ㆍMS "정부에 개인정보 안넘겼다"

'검색엔진 사용자 이용 현황'을 둘러싼 미국 법무부와구글간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23일 정부에 어떤 개인 신상정보도 넘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 법무부는 지난해 8월 구글, 야후, MS, 아메리카온라인 등에 대해 정보를 검색한 모든 네티즌의 인터넷 주소와 검색 기록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으나 야후 등 다른 업체와 달리 구글은 법무부의 요구를 거부했었다. 정부에 데이터를 제공한 야후와 MS측은 데이터에는 정부가 특정 검색엔진 사용자를 확인할 수 있는 그 어떤 정보도 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지난 98년 제정한 '아동온라인보호법'의 시행이 법무부 판결에 따라보류됐지만 보호법의 부활을 위해서는 검색 자료가 필요하다며, 아동을 온라인 포르노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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