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레미콘 판매 대행/시멘트 독점 공급/쌍용양회 새마케팅 눈길

쌍용양회(대표 김기호)가 중소레미콘사의 레미콘 판매를 대행해주는 댓가로 자사가 생산하는 시멘트를 독점 공급하는 새로운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있다.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은 자사의 레미콘 영업망을 통해 중소레미콘사가 생산하는 레미콘의 판매를 대행해주고 실비수준인 판매가액의 3%를 수수료로 받는 대신 이들 레미콘사가 쌍용의 시멘트를 독점 구매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쌍용은 직영생산기반이 없는 지역의 레미콘사를 대상으로 마케팅활동을 전개한뒤 점차 전국 6백50개 레미콘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의 이같은 마케팅활동은 내년 하반기부터 예상되는 국내 시멘트시장의 공급과잉에 대비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쌍용은 중소기업 전문업종인 레미콘사업을 중소기업에 생산도급을 주기로하고 지난 9월 부천·인천·성남·포항 등 4곳의 레미콘사업을 중소기업에 이관해 위탁생산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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