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꽃때말' 공부방 태백서 문연다

김혜자씨 후원금등 모아 21일 개방

탤런트 김혜자씨

탤런트 김혜자씨가 아프리카 봉사활동 경험을 토대로 펴낸 책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의 인세로 강원도 태백에 ‘꽃때말’ 공부방을 지어 21일 문을 연다. 19일 국제구호기구 월드비전에 따르면 이 공부방은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인세 5,000만원과 월드비전 후원금 등으로 MBC 러브하우스 제작팀이 태백에 지은 것이다. 100여평 남짓의 2층 건물인 ‘꽃때말’ 공부방은 공부방 외에 독서실ㆍ식당ㆍ놀이방ㆍ인터넷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태백의 유아, 초등학생, 중ㆍ고등학생 등에게 개방된다. 김씨는 석탄산업이 사양화 길을 걷고 있던 지난 94년 태백을 방문했을 때 경제적 문제로 아이들이 사회의 관심대상에서 멀어진 것을 보고 이곳에 공부방을 지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월드비전이 전했다. 김씨는 지난해 3월 아프리카 등지에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10여년간 봉사해온 경험을 토대로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책을 출간했고 향후 10년간의 인세를 월드비전에 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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