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메리킹 파산보호 신청

미국 2위의 패스트푸드 업체 버거킹의 자회사인 아메리킹이 경쟁업체인 맥도널드, 웬디스 인터내셔널과의 과다 경쟁으로 채무를 이행할 자금이 고갈됨에 따라 4일 파산보호 신청을 냈다.아메리킹은 지난 94년 설립이래 은행에 1억1,500만달러를 빌린 것은 물론 1억1,900만달러 상당의 채권을 발행하는 등 막대한 부채에 시달리고 있다. 게다가 맥도널드와 웬디스 등 경쟁사에 밀리면서 고객 수요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있다. 아메리킹이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분기별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1억7,700만달러 매출에 2,290만달러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영업손실은 520만달러에 달했다. 윌밍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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