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 농구 64강에선 인디애나대를 주목해야 할 것 같다.
‘농구광’으로 잘 알려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케이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인디애나대가 결승에서 루이빌대를 꺾고 우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취임 후 대학 농구 64강 토너먼트의 우승팀을 매년 점 찍어 온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09년 노스캐롤라이나대의 우승을 맞혀 ‘족집게’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은 번번이 헛다리를 짚었다. 지난해 오바마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대를 찍었지만 우승은 켄터키대의 차지였다. 연임 후 첫 예측인 이번 토너먼트에서 인디애나대의 우승이 기분 좋게 들어맞을지 지켜 볼 일이다. 인디애나대는 23일 제임스 매디슨대와 64강전을 치르며 결승은 다음달 9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