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은행의 부실채권 처리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3ㆍ4분기(7~9월)중 시티그룹 등 10개 대형은행이 최종적으로 정리한 부실채권 규모는 70억3,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증가했다. 특히 이 기간 중 부실채권 잔액도 3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부실채권 처리 규모와 잔액이 급증함에 따라 미 대형은행들은 앞으로 여신관리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기업 도산 역시 속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