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층간소음 막아라] LS전선, 고탄성 복합재 등 6개층 만들어… 중량 충격음 차단 효과 뛰어나


LS전선이 선보인 층간차음재 'LS 제로 노이즈 시스템(LS ZERO NOISE SYSTEMㆍ사진)'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경량·중량 충격음 저감 성능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시스템은 고탄성 복합재 등 이종매질로 6개층을 만들어 소음을 차단한다. 폴리에스테르 보드와 필러, 그리고 발포폴리에틸렌층이 3중의 소음진동 차음·흡음 기능을 해 경량 충격음은 물론 중량 충격음까지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현재 법규상 현장 바닥 충격음에 대한 기준은 경량 충격음 58㏈ 이하, 중량충격음 50㏈ 이하다. 그러나 이 제품은 중량 충격음 34~35㏈, 경량 충격음은 33~35㏈을 기록, 기준보다 층간소음의 90% 이상을 줄여준다. 실제 2011년 화곡 재개발지역에 시험 설치해본 결과 탁월한 차음 효과를 거주자들로부터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GS건설 용인기술연구소에 구축된 친환경 주거단지 '스리제로 하우스'에도 적용돼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LS전선은 4년간 400여가지의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는 실험 끝에 해당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이 회사는 '충격음 저감재와 이를 이용한 뜬바닥 시공방법', '충격음 저감용 고분자 복합재 및 그 제조방법' 등 총 9개 관련특허를 보유, 관련기술에 대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편안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에 대한 욕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바닥재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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