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롯데마트, 돼지고기도 '생산이력제'

유통업계 최초로 도입

롯데마트는 22일 돼지고기 원산지 표기 전면 시행에 맞춰 유통업계 최초로 돼지고기에 생산이력제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서울역점을 시작으로 자체브랜드(PB)인 '와이즐렉 마음들인 MAP(산소포장법) 돼지고기'에 한해 생산이력제를 도입하며 순차적으로 전점포에 적용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앞으로 PB인 '와이즐렉 마음들인 돼지고기' 전 품목과 MPB(우수중소생산자 브랜드)인 '의성마늘포크'에도 생산이력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생산이력제 도입 돼지고기는 인터넷을 통해 이력번호를 검색하면 생산단계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육 단계에서는 농가, 사료, 품종, 출하일자 등을 확인할 수 있고 도축·가공단계에서는 도축장, 중량, 가공장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돼지고기 생산이력제 도입에 따라 안전성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동경로를 추적해 신속하게 원인 규명 및 조치가 가능해진다고 롯데마트측은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현재 농산물의 경우 GAP(우수농산물 관리제도) 인증 농산물 40여개 상품에 대해 생산이력제를 운영중이며 수산물도 조미김, 미역, 다시마 등 10여개 품목에 생산이력제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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