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관리종목 졸업해도 주가는 '울상'

30일 관리종목에서 벗어난 종목들의 주가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이날 증시에서 닛시가 전날보다 10.68% 떨어진 것을 비롯해 초록뱀미디어(-3.14%), 가드텍(-4.13%), 엘림에듀(-2.81%) 등 전일 관리종목을 탈피한 종목들이 대거 하락했다. 다만 디에스피가 4.72% 급등하고 지세븐소프트는 0.72%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해당기업들이 관리종목에서 벗어날 것으로 어느 정도 예견되면서 주가에 선반영 됐을 것”이라며 “이날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를 보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관리종목 탈피가 바로 기업가치 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며 단순히 관리종목 탈피를 이유로 투자에 나서는 것은 조심해야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관리종목에서는 벗어났지만 기업의 펀더멘털에는 별 변화가 없었던 만큼 해당기업들이 본격적으로 기업활동을 펼칠 여건 등을 갖추고 있는지를 꼼꼼히 따져서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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