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은 빌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에서 케네스스타 특별검사를 증인으로 채택하자는 민주당의 요구를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헨리 하이드 하원 법사위원장이 10일 밝혔다.
하이드 위원장은 이날 스타 검사를 이번 탄핵조사의 증인으로 채택하자는 민주당의 요구와 관련, 당초의 입장을 바꿔 탄핵조사 청문회가 다음달 중순 개최된다면 이를 반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법사위 위원들과 백악관 변호사들은 빠르면 오는 13일 증인 채택의 범위와 조사 진행 방법 등 클린턴 대통령 탄핵조사를 둘러싼 제반 조건들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