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아이씨디,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추진

아이씨디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2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지난달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아이씨디는 내달 공모를 거쳐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상장전 자본금은 30억원, 공모주식수는 155만주로, 주당 공모가액은 2만3,000원~2만7,000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동양종합금융증권이다. 2000년 설립된 아이씨디는 아몰레드(AMOLED) 전공정 장비업체로,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건식 식각장비인 5.5세대 AMOLED 제조용 HDP(High Density Plasma) 에처(Etcher) 개발에 성공해 국내 대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또 TFT-LCD용 드라이 에처(Dry Etcher)ㆍ플라즈마 에셔(Plsama Asher)와 아몰레드 제조용 HDP 에처 등 최신 디스플레이 식각 장비를 국내외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9월 결산법인인 아이씨디는 지난 3월 상반기 매출 403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매출액을 넘어섰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2억원, 66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9월기준 연간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55억원과 4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승호 대표는 “코스닥 상장은 아이씨디가 규모와 신뢰 부문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상장 후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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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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