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에서 몇 안되는 중소형 IT주인 텔코웨어가 다시 반등 채비를 갖췄다.
무선인터넷솔류션 공급업체인 텔코웨어 주가는 올 2월 2만2,500원까지 오른 뒤 내리막길에 접어들어 1만1,000원대까지 밀렸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사업영역 확대 등에 힘입어 반등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증권은 최근 텔코웨어에 대한 분석을 시작하면서 “텔코웨어는 높은 수익성과 성장성을 보유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제시했다.
이시훈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주거래처인 SK텔레콤의 하반기 무선 데이터 신규서비스 관련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며, 향후 3년간 연평균 17%의 높은 매출 성장과 연평균 23.3%의 영업이익률 유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무선이동통신업체로 설비투자가 4분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4분기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며 “현시점이 매수시기”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도 “텔코웨어가 사업 영역 확대로 양호한 성장세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6,900원에서 2만1,8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핵심망과 무선데이타 분야 외에 가입자망(Access Network)과 데이터 트래픽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익과 함께 양호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코스닥에 등록된 무선인터넷 솔루션업체들이 PER 20~30배에 거래되고 있고, 텔코웨어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양호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주가수익률(PER) 13.0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상향한 것은 무리가 없다는 설명이다.